[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인천공항에 '아시아나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조성한다.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고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는 동안 국내외 명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모든 카운터와 라운지에 총 87개의 디지털액자를 설치했다.디지털 아트 갤러리에 처음으로 전시되는 작품은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21점이다. 디지털 액자에서는 한 작품 당 3초씩 보여주고 다음 작품으로 변환된다.오는 30일까지 열리는 고흐 전 다음에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국내 명화전과 올 한 해 동안 유명 UCC동영상, 코믹카툰 퍼레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G20 정상회의 시기에는 G20관련 홍보 영상 을 상영하여 국격 높이기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서비스 지점 관계자는 "갤러리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수속하는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작품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사전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짧지만 지루할 수 있는 대기시간 동안 손님들이 명화를 감상하고, 직원들과 작품에 대한 간단한 담소도 나누면서 즐거운 탑승수속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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