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는 하난데 홈페이지 세개?<우리證>

7월 홈페이지 개편..'시장지배력 더욱 확대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NHN에 대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과감한 변신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NHN은 7월부터 기존 네이버 홈페이지의 전형인 '캐스트홈'에 유무선 연동 차세대 개인화웹서비스(PWE)인 '데스크홈', 그린윈도우 검색창만 보여지는 '검색홈'을 더해 세 종류의 홈페이지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하나의 네이버, 세 종류의 홈페이지' 전략은 기존 서비스들의 사용자환경(UI) 재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의 인터넷 사용 및 로열티 확대로 NHN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늘려갈 수 있다는 것.데스크홈 출시는 유선인터넷 시장 지배력을 모바일인터넷으로 이전하기 위한 '영리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요 서비스에는 메일, 쪽지, 캘린더, 포토앨범, 주소록, N드라이브, 커뮤니케이션 캐스트(미투데이, 블로그, 카페) 등이 있다"며 "이처럼 데스크홈은 개인의 디지털자산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홈페이지로 PDA나 스마트폰과 연동된 유무선 연동 차세대 개인화웹서비스"라고 설명했다.검색홈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네이버랩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인 SE(Simple Edition)검색의 확장 버전이다. 저사양 컴퓨터나 해외 등 열악한 인터넷 사용 환경에서 검색 기능만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인 것.이 애널리스트는 리얼타임 검색 및 시퀀스 검색 도입, 4월 통합검색 UI 전면 개편 등 역시 네이버 영역 확장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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