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2일 롯데제과에 대해 올해 예상실적이 긍정적인데다 해외투자 성장까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5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의 1분기 매출액은 5.6% 증가, 영업이익은 31.6%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국내 제과시장 회복 및 신제품 출시로 건과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포장재, 밀가루 등 일부 원,부재료가격이 하락하고 환율도 하락해 영업이익률은 7.2%로 1.4%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연간 매출액은 5.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5%, 5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제과의 공격적인 해외투자도 내년부터 성과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롯데제과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현재 30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2018년 4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며 "이를 위해 해외 제과업체 5~6개사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제과는 유통구조의 차이와 인지도 부족 때문에 중국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롯데제과가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서 흑자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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