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개인(손예진)이 친구한테 두 번이나 버림받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1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에서 개인은 친구 인희(왕지혜)에게 배신당하고, 연인 창렬(김지석)에게 버림 받았다. 또한, 원호(봉태규)가 대출 문제로 개인한테 피해를 주면서 이중 피해를 입었다.개인은 결혼식장에서 창렬과 인희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다. 개인과 영선(조은지)이 나누는 대화가 결혼식장에 방영되면서 식장이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두 사람의 대화는 다른 커플의 결혼에도 방해를 주면서, 혼란을 야기시켰다.원호도 개인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기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연예인을 보고 믿고 썼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는 멘트를 남기며 대부업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설상가상 개인은 백화점에 입점한 자신의 매장도 철수하게 됐다. 개인은 담당자에게 쩔쩔매며 디자인 수정도 가능하고,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말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개인은 자신의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눈치다. 개인은 답답한 마음에 유료 전화를 걸어서 운세를 알아봤다. 하지만 전화요금이 30초에 1500원이라는 말에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진호는 미술 공모를 통해 계약을 따내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다. 예식장에서 나오는 최관장을 따라서 진호는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고, 그와 연락처를 주고 받기 위해서 일부러 자동차 접촉사고도 냈다.개인은 원호가 빌린 사채 때문에 '상고재'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진호를 세입자로 들이는데 승낙했다.개인은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어떻게 남자를 들일 수 있냐고 말하자, 영선은 "게이가 여자를 여자로 보냐. 돌멩이로 본다.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거렸다.손예진은 평소와는 다른 캐릭터로 호연을 펼치고 있다. 이민호도 구준표 이미지를 벗고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날 '개인의 취향'을 통해 개인과 진호의 발칙한 동거는 시작됐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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