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4월 첫날부터 1120원대로 내렸다. 역외 NDF환율이 1120원대에 거래된 후 1130원대로 오른 만큼 하락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개장초부터 달러약세와 증시 상승에 따른 역외 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이월 네고 물량이 예상되고 있지만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감도 만만치 않다. 다만 김중수 한은총재 취임식을 앞두고 다소 하락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13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 1128.5원까지 밀렸다. 이날 3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도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외국이 주식 순매수도 15거래일째 유지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유로화가 반등한데다 삼성생명 공모를 앞두고 역외 투자자 및 헤지펀드 등이 달러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개입 경계감이 있는 만큼 환율이 무겁게 움직이고 있다"며 "1125원~1132원 정도에서 소폭 등락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44포인트 오른 1698.2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93.42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10.4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40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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