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관광, 은행 부문이 성장을 주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베트남의 올해 1분기 경제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5.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14%의 경제성장률을 보인 지난 해 1분기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내수가 살아나면서 특히 건설, 관광, 은행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최근 베트남의 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간 것. 블룸버그통신은 베트남 정부가 수출위주의 경기부양책을 펼친 것이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경제의 43%를 차지하는 건설 산업이 전년동기대비 5.65% 성장했다. 전체 경제의 42%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분은 6.64%, 관광부분은 7.82%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36%나 급증했다. PXP베트남자산운용사의 케빈 스노우볼 대표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간다면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7.5%에 달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