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故 최진영은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가 죽은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진영의 한 측근은 29일 "아직까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아마도 유서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최진영은 이날 오전 방송국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하고 '미팅' 약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진영의 죽음은 계획된 것이 아닌 충동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게 지배적인 의견이다.최진영은 우울증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우울증 치료제를 과다로 복용해 환각상태에서 죽음을 맞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제기하고 있다.무엇보다도 최진영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이 아쉬움을 준다.최진영은 누나인 최진실을 대신해 환희, 준희를 키워왔다.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 최진영은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며 운동도 거르지 않았다. 최근에는 영화 드라마 등 작품을 읽어보며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학교 생활도 충실했다. 최진영은 한양대학교 예술학부 연극학을 전공하고 있고, 3학기 동안 '쉼'없이 공부를 계속해왔다.병원 측은 "최진영의 목에 붉은 자국이 있지만, 이 자국이 목을 맨 자국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한편, 최진영은 향년 39세의 짧은 일기로 생을 마쳤다. 최진영의 빈소는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되어 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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