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살인자' 김동욱, 배우-감독 동명이인 '해프닝'

영화 '반가운 살인자' 촬영현장에서 의자를 바꿔 앉은 배우 김동욱(사진 왼쪽)과 감독 김동욱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스릴러와 코미디를 접목한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감독과 배우가 김동욱이라는 같은 이름 때문에 생긴 해프닝을 공개해다.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엔딩크레딧에는 동명이인인 김동욱 두 명이 등장한다. 배우 김동욱과 감독 김동욱이 그들로 동명이인인 까닭에 촬영 현장에서 여러 해프닝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국가대표'의 배우 김동욱이 '반가운 살인자'의 주연을 맡으면서 연출까지 했느냐는 문의가 영화사에 빗발쳤던 것. 이후 온라인상이나 시사회에서도 배우 김동욱의 감독 데뷔 여부를 묻는 댓글과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감독 김동욱은 동명이인 김동욱과 작업하는 것은 어떠했냐는 질문에 "같은 이름을 가진 누군가가 존재한단 건 상당히 껄끄럽다"고 답하기도 했고,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같은 김동욱인데 왜 배우 김동욱을 더 좋아하냐"며 장난스럽게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김동욱에 대해 감독 김동욱은 "이번 인연을 계기로 동명이인인 배우 김동욱과 ‘평생 함께 가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고, 배우 김동욱 역시 “감독님이 활달하고 다정다감해서 좋았고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반가운 살인자'는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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