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인터넷에서 지난 26일 해군 초계함 침몰로 실종된 해군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구조자 명단과 실종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27일 다음 아고라에는 '실종 해군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이슈 청원'이 등장했다. 이 '이슈 청원'을 개설한 네티즌은 "정부는 원인도 규명해야겠지만 구조 작업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늘 긴장감 넘치는 백령도 인근에서 고생하던 해군 장병들이 사고를 당해 더욱 안타깝다"고 글을 남겼다."사고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와 군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당부의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네티즌들은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해병들이 꼭 전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고 있다. "실종자 명단에 자식의 이름을 발견한 부모의 심정을 생각해봤다"며 "실종자들이 꼭 생환하기를 바란다"는 글도 있었다. 해군 예비역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해군 가족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구조소식이 들려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후배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해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아들도 해군이라며 "모두 내 아들이라는 생각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다행히 구조자 명단에 포한된 이들에게 "살아 돌아와서 고맙다"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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