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650명 및 하계인턴 550명 선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이 올 상반기 대졸 공채 650명과 하계인턴 550명을 포함한 총 12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상반기 채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모집 분야는 식품·음료, 유통·관광, 중화학·건설·기계, 금융·무역, 전자·정보통신, 연구·지원 등 총 6개 부문으로, 대졸 공채 지원자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하계인턴은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또 대졸 공채의 경우 4년제 대학 기졸업자와 2010년 8월 졸업예정자, 하계인턴의 경우 4년제 대학 기졸업자와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나이에 상관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심사, 면접, 건강검진, 연수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올 7월 중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별로 배치된다. 롯데는 이번 전형부터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1·2차 동시 면접을 전 계열사로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임원 면접, 실무자 면접, 인·적성 검사를 하루 안에 마칠 수 있게 됐으며 채용 확정시기 역시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질 전망이다. 실무자 심층면접에서는 프리젠테이션, 집단토론, 원어민 1대1 인터뷰 등이 계열사 실정에 따라 차이를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또 채용시 외국어 우수자 및 해당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이번 전형부터는 특화된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롯데가 주관한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서류전형 통과, 또는 가산점 부여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하계 인턴사원은 지원서 접수와 서류 심사, 면접, 인턴 시행(8주), 인턴우수자 선발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경 최종 채용 확정이 이뤄진다.한편 롯데는 실무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인턴제를 통한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인턴사원의 50% 이상이 정식직원으로 채용됐으며, 올해는 업무에 대한 열정이나 업무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채용전환 비율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맡은 임무에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인재를 원한다"며 "조직에 화합하고 협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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