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빠른 시일내 전교조 명단 공개할 것'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26일 전교조의 조합원명단 제출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기각 결정과 관련 "필요한 법적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본의원의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로 전교조가 더 이상 소속 교원의 실명을 감출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가장 바람직한 것은 전교조 스스로 소속교원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라며 "전교조는 법원의 판시한 바와 같이 교원의 경제사회적 지휘 향상이라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법원은 소속 교원의 사상·신조 운운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이라고 판결했다"며 "전교조가 (명단거부) 자세를 고집한다면 스스로 정치집단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조 의원은 이날 교과부로부터 교총·전교조 등 교원단체 가입교사 명단을 넘겨받기로 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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