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변두섭 신임대표 선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예당컴퍼니가 변두섭 최대주주를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예당 대표를 역임한 변 대표가 재임 당시 예당이 매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루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음반업계가 불법복제 등으로 어려웠으나 예당은 플래티넘시리즈 앨범의 기획과 흥행, 겨울연가,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 등의 드라마 OST 해외수출 등을 통해 불황을 이겨냈다. 변 대표는 또 온라인게임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YD온라인(구 예당온라인)의 전신인 프리스톤테일을 인수해 국내 대표적 온라인 게임업체로 성장시켰다.지난 2007년에는 러시아의 생산광구인 빈카사를 인수했으며, 2008년에는 자원개발 업체로 탈바꿈한 테라리소스를 인수했다. 예당 관계자는 "러시아 자원개발 사업은 인수 후 시추성공을 시작으로 서쪽광구에 대한 러시아 연방정부의 매장량승인, 동쪽광구에 대한 추가 매장량승인을 위한 시추 등 순조로운 진행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변 대표의 사업 수완을 설명했다.예당은 변 대표를 필두로 실적 개선을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예당은 자회사인 테라리소스를 통한 자원개발사업과 콘텐츠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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