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시행 논의 재부상..여행·엔터株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체휴일제 시행 관련 논의가 재부상되면서 24일 여행·엔터주가 상승세다.오후 1시 57분 현재 하나투어(1.88%) 모두투어(1.9%) 강원랜드(0.8%) 호텔신라(1.6%)가 지지부진한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다음 평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대체 휴일제와 관련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전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하루 속히 대체휴일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또 대체휴일제를 도입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 5일제 수업제’도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승호, 용두레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체휴일제 도입 등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며 "지난달 22일 국회 행정안전위는 국회법안심사소위에서 4월 임시국회에서 대체휴일제 관련 법안을 긍정적으로 처리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한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정책은 엔터테인먼트·레저업종에 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휴일수 증가 등은 엔터테인먼트나 레저에 대한 수요를 늘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해외여행업종의 경우 ‘주 5일 근무제’가 확대시행된 2003~2007년에 해외출국자가 연평균 18.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했었는데, 대체휴일제와 주 5일 수업제 등이 도입되면 비슷한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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