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까지 올 민간 건물 옥상공원화 지원 대상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건물 옥상에 자연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4월 7일까지 2010년 민간 건물 옥상 공원화 지원 사업 대상지를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옥상 공원화 사업은 옥상 자투리 공간에 초화류와 수목을 심고 휴게공간을 조성, 도심지역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대기질 개선, 도심 생태계 복원, 열섬 현상 완화, 홍수 예방, 도시미관개선 등 많은 효과가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또 옥상 공원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휴식와 여가, 생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물주 입장에서는 여름철 냉방 효과와 겨울철 단열효과로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구는 이미 지난해 10월 올해 사업대상지를 공모한 바 있지만 주민들의 신청 문의가 지속돼 추가 공모를 받게 됐다.
삼각산문화예술회관 옥상공원
사업 신청대상은 2008년 12월 31일까지 준공이 완료된 건물로 나무와 꽃을 심을 수 있는 녹화 가능면적이 99㎡이상으로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이면 가능하다.특히 신청 건물 중 옥상공원화 파급효과가 큰 건물, 도심 등 주변 공원 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 일반 다수 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개방성이 높은 건물 등은 우선 지원대상지로 선정된다.옥상 녹화 신청을 원하는 분은 사업신청서, 건물사용승낙서(건물주가 아닌 경우), 구조 안전진단 참여 확약서, 인감증명원, 토지·건물 등기부 등본, 건축물 옥상층 설계 도면 각 1부씩을 강북구청 공원녹지과(☎ 901-6942)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지는 현장 조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4월 말 선정, 건물주에 통보된다. 선정된 건물에는 건축물의 안전성 및 옥상녹화 유형결정을 위한 구조 안전진단을 실시하며, 조경 설계와 공사를 거쳐 올 10월 말까지 조성을 완료하게된다.지원 금액은 설계와 공사비 50%까지로, 초화류 위주를 식재하는 경량형은 ㎡ 당 9만원, 수목 식재와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혼합형 및 중량형은 ㎡당 10만8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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