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저출산 해결 적극 나선다

중구, 체외수정 시술비 50만원 등 불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사업으로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과 적용가정 확대 등 불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출산을 희망하는 불임부부에게 체외수정(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지원하던 것을 확대, 올해부터는 인공수정 시술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

총 1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공수정 시술비는 1회에 최대 50만원, 체외수정 시술비는 1회에 최대 150만원(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70만원)을 1인당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지원대상도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까지만 적용하던 것을 150% 이하(2인 기준 480만원) 가정으로 확대했다.그러나 접수일 현재 법적 혼인 상태의 불임부부로서 여성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여야 한다.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보건소에 비치된 신청서와 체외수정 관련 의사진단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갖춰 신청하고 지정 시술기관에서 시술 후 의료비를 청구하면 된다. 중구는 지난해 불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6800만의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 10명의 구민이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중구는 이 외에도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비 지원, 임산부 등록관리와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출산장려사업을 펼치며 저 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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