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대한국인 안중근' 무대 올라

은평구, 안중근 의자 서거 100주년 맞아 31일 오후 7시 은평문화예술회관 무대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맞아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을 31일 오후 7시 은평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대한국인 안중근’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1년이자 순국 100주년이 된해를 기념하여 ’JS씨어터‘가 탤런트 이석우 등 명배우로 구성된 연극단을 꾸려 제작된 작품 이다.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익히 배워온 안중근 의사는 31살의 젊은 나이에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불꽃같은 삶을 바친 애국지사다. 또 ‘동양평화론’이라는 독창적 사상으로 세계만방이 다같이 평화롭게 살 것을 주창한 위대한 정치사상가이다. 안중근 의사는 101년 전인 1909년 대한민국의 국권이 침탈돼 국운이 기울던 시절 일본제국 건설을 진두지휘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을 중국 하얼빈역에서 저격함으로써 한국인의 기상을 세계만방에 떨쳤다.

'대한국인 안중근' 연극 장면

안 의사는 곧 바로 체포돼 뤼순감옥에서 갇혀 고문 받던 중 31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처럼 역사에 길이 남을 커다란 족적을 남겼지만 우리는 아직도 무덤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이제 순국 100주년을 맞아 뒤늦게나마 안중근 의사에 대한 행적이 재조명되고 이렇게 연극으로나마 제작, 그를 기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은평구에 소재한 진관사에서 최근 독립운동 당시의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 귀한 자료가 발견돼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부상함에 따라 이번 은평구에서의 공연은 매우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 출연자는 명품연기로 널리 알려진 탤런트인 이석우(안중근), 정혜선(안중근 母), 기정수(안병찬), 원근희(이등박문), 임홍식(히라이시)등 이 열연 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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