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신규홈쇼핑 진입..악재<KB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KB투자증권은 22일 홈쇼핑업체에 대해 신규홈쇼핑 채널사업자 선정은 기존 사업자에게 악재라고 평가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방통위원장이 지난 18일 신규홈쇼핑 채널사업자를 6월까지 선정할 것이라고 밝혀 1~2개 신규홈쇼핑 채널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홈쇼핑 시장의 신규경쟁자 진입은 시장 확대 없이는 기존 사업자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홈쇼핑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신규경쟁자 진입은 기존 사업자들에게 악재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2001년 이후 홈쇼핑 시장의 포화 및 카드버블 붕괴 등으로 지난 2003년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합산 영업이 익은 47.7%로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2004년 보험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발굴돼 제2의 성장기에 진입했지만 현재 보험판매가 둔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이어 "내년 신규 2개사가 시장점유율을 10% 차지하게 되면 기존사들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정체 성장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다시 경쟁 비용 증가로 실적 악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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