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미국發 호재..닛케이 0.7%↑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다.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감소와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1만815.52에, 토픽스 지수는 0.7% 오른 947.2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1% 오른 3046.37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5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5000건 감소, 3주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3월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역시 18.9로 전월 17.6에 비해 상승했다.일본 증시는 세계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올랐다. 플레이스테이션3(PS3) 제조업체 소니는 2.2% 상승했으며 매출의 44%를 미국에서 올리고 있는 혼다도 1.6% 올랐다.반면 부동산 가격이 36년 만에 최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부동산 개발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 2위 미쓰이부동산은 2.2% 떨어지며 관련주 중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니시 히로이치 닛코코디얼자산운용의 자산관리사는 "미국 경제는 날로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세계 경제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투자자들이 호전된 기업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부동산 개발주는 정부의 정책 규제가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그러나 유가 하락 소식에 관련주가 하락하며 상승폭을 제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은 1.8% 올랐으나 페트로차이나는 0.2% 떨어졌다.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2% 오른 2만1334.10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 지수는 0.46%의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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