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北부동산 몰수‥더이상 상황 악화 안돼'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아산은 북한이 금강산지구 내 남측 부동산 몰수 방침을 통지한 것과 관련해 19일 "(북측이)이달부터 개성지구관광을, 다음달부터는 금강산관광의 문을 열어놓았다"면서 관광재개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남북당국 간 협의에 조속히 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관광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재도 하루 1000명이상의 남측인원들이 평양, 개성, 금강산 등 북측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사정을 감안하면 이 문제는 충분히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아산은 "금강산지구 내 남측 부동산의 몰수는 현대아산과 투자기업의 재산권 문제를 넘어 지난 10년 이상 추진해 온 남북경협사업과 남북관계 전반의 퇴보를 초래하는 문제로 조속한 관광재개를 통해 더 이상의 상황악화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금강산·개성관광은 현대아산과 북측의 신뢰에 기초한 합의와 계약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양측이 협의하여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바람을 거듭 밝혔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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