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정장도 이제 황사대비용으로 입는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LG패션(대표 구본걸) TNGT는 섬유표면에 항균기능을 추가한 수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봄철 호흡기 질환의 원인인 황사먼지 제거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옷의 변색, 탈색도 방지해 준다.새 제품은 섬유표면을 은나노 코팅처리해 항균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적용된 은나노 코팅 기술은 TNGT의 소재 납품 업체에서 자체 개발한 IPICS(Invariable Power Impacted Coating System)라는 첨단 은나노 코팅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표현 그대로 모든 섬유에 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회사측에 따르면 코팅처리를 거친 수트는 섬유 가공시 작고 균일한 은 나노 입자를 섬유와 결합시켜 형성된 항균막이 있다. 이는 봄철피부 및 호흡기 질환의 주범인 황사먼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울러 옷의 변색, 탈색도 막아 주며 세탁시 변형이나 틀어짐 없이 반영구적으로 기능을 유지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디자인 면에서도 재킷 위쪽의 접은 옷깃을 절개해 포인트를 줘 시선을 끌어올렸다. 새 제품은 베이지·네이비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9만8000원이다.박석용 TNGT 차장은 "봄철 황사 속에서도 걱정 없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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