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실적 개선세에 밸류에이션 부담은 '옛날 이야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양지환, 송승훈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실적과 주가 모두를 기대해도 좋은 시점"이라고 밝혔다.양 애널리스트는 "▲최근 여객 및 항공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1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고 ▲글로벌 경기회복, IT 경기 호조로 여객 및 화물수요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수요증가 및 할인상품 구성 개선에 따른 수익률 상승·제로컴 효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 올해 실적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게 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그는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이 2조62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인 2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최근의 시장 컨센서스인 149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이에따라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10조7622억원, 영업이익은 560% 늘어난 8808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 한 8525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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