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 장초반부터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던 환율은 오후들어 외국인 주식순매수에 따른 주식자금 및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1130원을 무너뜨렸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MSCI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커지자 환율은 더욱 하락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오후 1시5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10원 하락한 1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오전중 1120원대로 한차례 진입한 후 하단에서 1120원대 한국전력 대기수요에 대한 경계감으로 1130원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그러나 증시 및 유로가 상승하면서 환율은 1120원대로 밀렸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27원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주식 및 수급에 주의하는 분위기다. 환율은 장중 저점으로 1128.1원까지 빠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 및 유로달러 상승과 더불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한전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만큼 하락폭을 키우기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며 고 설명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5.74포인트 오른 1673.7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693억원 순매수로 강한 사자세를 연출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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