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SK에너지, 최선호주로 꼽아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2010년 정유업황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달팠던 2009년을 참고 기다렸던 보람이 있을 것이다."SK증권은 16일 한국거래소(KRX)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회복되고 디젤 재고감소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2009년에는 금융위기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와 아시아 신규 정제설비가 사상최대 증가, 중동산 원유의 프리미엄 증가로 5년만에 정유업이 위기 국면을 맞았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1.8%로 증가할 전망이고 역내 신규 정제설비 증설의 감소로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2010년 정유업황은 호전을 이룰 것이라고 추정했다.백 연구원은 "OECD 원유재고 감소로 디젤 재고가 1분기 큰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디젤재고 감소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디젤 수출물량의 감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SK에너지를 최선호주로 지목하면서 "2009년부터 자원개발 실적이 급성장했다"며 2008년에는 2767억원에서 2009년에는 402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리튬이온전지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분리막사업도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2011년에는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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