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윤진서와 황우슬혜가 멜로퀸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배우 모두 3~4월 개봉하는 영화에서 '격정멜로'를 연기하며 파격적인 베드신까지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특히 윤진서는 프로야구 선수 이택근과 열애 중이고, 황우슬혜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선호와 가상부부로 출연 중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윤진서는 25일 개봉하는 '비밀애'에서 쌍둥이 1인2역을 연기한 유지태와 함께 '금단의 사랑'을 연기한다. '비밀애'는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형의 아내와 쌍둥이 동생이 사랑에 빠진다는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로 윤진서는 병상에 누워있는 형 진호가 아닌 동생 진우를 사랑하게 되는 연이 역을 연기했다. 영화 '미쓰 홍당무'로 존재감을 알린 황우슬혜는 다음달 1일 개봉하는 '폭풍전야'에서 아내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수감됐다 탈옥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레스토랑 여주인 미아 역을 연기했다. 극중 미아는 홀로 바닷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인물로 지독한 사랑이 남긴 깊은 상처와 외로움으로 인해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여자다. 황우슬혜는 "격정 멜로지만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없다"며 "오히려 감정을 최대한 절제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두 배우의 맞대결은 멜로 연기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베드신 연기를 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윤진서는 전라노출을 감행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극중 1인2역의 유지태와 너댓 차례 격정적인 정사신을 펼치고, 황우슬혜 역시 파격적인 베드신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진서는 "여배우에게 정사신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늘 힘든 일"이라며 특히 "차 안에서 정사신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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