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탁신 지지자 10만명과 정부 대치..시위대 철수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태국에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지지자 10만여명이 정부 측과 대립했으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위대가 오후 철수하면서 유혈사태는 피했으나 경계태세는 여전한 상황이다.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친 탁신 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회원들이 오전 9시부터 방콕 시내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제11보병 병영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으나 충돌은 피한 뒤 오후 2시경 랏차담넌 거리로 철수했다.이날 아피싯 총리는 TV 방송을 통해 시위대의 의회해산 요구를 일축하는 연설과 함께 시위대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나 UDD의 지도자인 웨라 무시카퐁이 새로운 정부 압박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양측간 대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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