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해 철광석 가격 65% 급등'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의 수요에 힘입어 올해 철광석 가격이 65%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중국 제강업체들의 철광석 수요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철광석 가격이 65% 뛸 것으로 보았다. 이는 앞서 제시한 전망치 20%에서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조지를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제강업체들이 오는 4월1일로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철광석 1톤당(dmt) 159센트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강업체들은 3월 말로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철광석 1톤당 97센트를 지불했다. 조지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강 생산이 철광석 수요를 끌어올릴 만큼 충분히 빠른 속도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3대 철광석 수출 업체인 브라질 철광석 업체 베일, 호주의 리오틴토와 BHP빌리턴의 순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올해 리오틴토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1% 상향 조정했다. 조지 애널리스트는 리오틴토의 올해 EPS 전망을 31% 상향했고, BHP의 내년 회계연도 EPS 전망치를 20% 높여 잡았다. 한편 앞서 ING그룹은 올해 철광석 가격이 8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RBS 애널리스트들은 6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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