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LG 스킬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LG는 남용 LG전자 부회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뤄췬(羅群) 난징시 부시장을 비롯해 중국 내 LG 8개 계열사의 42개 법인 임직원 약 350명이 참가해 경영혁신활동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 LG전자 난징 세탁기 생산법인은 1년간 중국 고객의 세탁습관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소독제 코스 적용 드럼세탁기 출시,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쑤닝전기로부터 최고 연구개발 창의상을 수상했다.LG디스플레이 난징·광저우 LCD 생산법인은 춘절 등 명절을 기점으로 이직률이 높은 중국 현지에서 가족초청행사, 리더와의 열린대화 등 즐거운 조직문화 조성을 중점 추진해 현지 채용인 퇴직률을 1~2%대로 낮추고 생산률을 높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LG화학 텐진 PVC 생산법인은 중국 현지의 사회적 이슈인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춰 소금폐기물을 비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세계 최초 개발해 중국서 10년 연속 친환경 절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LG관계자는 "'LG 스킬 경진대회'의 해외 첫 개최 배경은 LG 전체 매출의 75%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특히 중국사업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19%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중국 매출은 총 282억달러로 LG 전체 해외매출의 약 38%를 차지하는 등 중요성이 매우 커 중국에서 첫 번째로 개최했다"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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