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감사관에 현직 부장검사 내정

부산고검 박준모 검사.. 첫 외부인사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교육과학기술부 감사관에 현직 검사가 내정됐다.12일 교과부와 검찰에 따르면 교과부는 고위공무원직인 감사관을 공개모집해 박준모 부산고검 검사로 압축한 뒤 최종 결재 과정을 거치고 있다.박 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내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감사관에 행정직 공무원이 아닌 외부 인사가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에는 현직 법조인과 대학교수 등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검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4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4기)에 합격했으며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창원지검 특수부장, 인천지검 강력부장, 사법연수원교수, 제천지청장, 서울고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지난달 초에 교육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교과부 본부 감사관 직위를 공개모집 방식으로 바꿔 판사, 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감사원 감사관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인사가 임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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