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이다해가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1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노'에서는 혜원 역의 이다해가 태하 역의 오지호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그렸다.이날 대길(장혁)은 혜원을 구출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동헌에 뛰어들지만 위험에 처한다. 대길과 혜원을 구출하기 위해 태하는 동헌에 나타나 대길과 합심해 혜원을 구출해냈다.세 사람은 은신처에서 몸을 숨기고, 각자의 길을 찾기로 결정한다. 혜원은 이 과정에서 태하에게 "이제는 제가 물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세상 만든다 하셨지요. 저 같은 사람은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 짧은 시간 나으리께 죄만 짓고 떠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과거를 밝히고 떠난다.하지만 태하는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던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고 혜원에게 "내가 옳은 생각을 세울 때까지 도와주며 기다리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양반과 노비를 구분짓던 태하가 혜원으로 인해 신분차를 극복하게 된 것.이다해는 이날 뛰어난 내면연기와 눈물연기로 혜원의 상처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 후반부에는 월악산 중턱에 살고 있는 짝귀 역의 안길강이 출연해 개성있는 코믹 연기를 펼쳐 극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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