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대규모 리콜 사태로 지난 1~2월 판매가 급감했던 도요타의 미국 판매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미국 자동차정보 제공업체 애드먼즈닷컴은 도요타의 3월 미국 판매량이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3월 1~8일 렉서스 브랜드를 제외한 도요타의 미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미국 판매는 지난 1월 16%, 2월에는 8.7% 감소했었다. 도요타는 리콜 여파로 판매가 급감하자 3월 한 달간 5년간 무이자 할부 판매 서비스와 리스 할인 서비스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애드먼즈닷컴의 제레미 안윌 최고경영자(CEO)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미국인들은 할인 서비스를 매우 선호한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은 지금을 자동차 구매의 최적기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판매 촉진을 이끌어 내겠지만 이에 따른 비용으로 순익은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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