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맹정주 강남구청장
구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무역 포털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을 활용, 지원할 계획인데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유망 중소기업 30개 업체를 선정해 회원등록비(미화 2999달러)의 70%를 지원한다.또 무역전문가들이 바이어 알선 - 제품홍보 - 수출성사까지 수출활동 전 과정을 지원함은 물론 해외마케팅 대행 서비스까지 제공한다.한편 구는 지난해 지자체로선 처음으로 중소기업들의 인터넷 전자무역(B2B)을 지원해 총 47개 중소기업이 516건의 상품을 등록해 32건의 226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구의 지원을 받았던 스판덱스 직물 수출업체인 다우웍스(삼성동 소재) 대표 민숙희씨는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중 구의 지원으로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2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계속 재 주문이 들어와 상담을 진행 중"이라며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수출 길이 열려 인터넷 전자무역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고 말했다.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인터넷 전자무역은 불황 속에서도 적은 돈을 투자해 해외 수출을 따내는 실속 있는 거래방식"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구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인터넷 전자무역 희망기업은 강남구청 홈페이지()나 비즈강남()에서 자세한 신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