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 8일 인천시의회 시정 답변에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 주경기장을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서구 연희동 일대 63만㎡의 부지에 7만석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설계 77%, 토지보상 80%를 마친 상태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착공해 201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어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건설하는 총 12개 경기장 가운데 선학, 십정, 계양, 남동, 송림, 문학, 강화 경기장은 지난 1월 설계에 착수, 오는 12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며 보상은 58%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후 경기장 활용 방안에 대해선 "경기장을 지을 때 각종 경기와 이벤트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고 경기장 내에 판매시설, 예식장 등 수익시설과 수영장, 족구장 등을 조성할 계획"라고 말했다.한편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개최 기간 원활한 교통 여건을 만들기 위해 시내 46곳에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가 연결되도록 버스노선을 조정키로 했다.주경기장 주변의 경명로 교차로를 2013년까지 개선하고 공항고속도로 검암IC를 2011년까지 설치하는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은 대회 개최 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또 현재 43개인 시내 호텔 수를 82개로 늘리고 주경기장 등 신설 경기장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국내외 관광객 맞이에 나설 방침이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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