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에 대해 주가 반등이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4일 신형 소나타에 대한 리콜 소식이 발표된 이후 조정세를 겪고 있지만 현대차의 이번 리콜 규모, 안전 사고와의 연관성, 그리고 사후 대처 면에서 도요타와 비교가 되지 않는 미미한 것이어서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도요타 사태가 확대되고 있고 3월부터 YF 소나타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곧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2월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월과 올해 1월의 4.4%를 유지했다"며 "반면 도요타는 판매는 1월 15.8% 감소한데 이어 2월에는 8.7% 줄어 점유율이 지난해 2월 15.9%, 올해 1월 14.1%에서 12.8%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그는 "YF 소나타는 2월 IIHS(미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서 기아차 소울과 더불어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며 "컨슈머 리포츠가 4월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서 선정한 우수 자동차 메이커 순위에서 5계단이나 상승한 4위에 올랐고 특히 엘란트라는 소형차 부문에서 3년 연속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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