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동 중 휴대폰에서 음성 입력만으로 빠르게 여행 정보 검색이 가능한 서비스가 나왔다.KTH(대표 서정수)는 포털사이트 파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공동으로 음성 기반의 검색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여행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4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는 '모바일 여행 서비스'는 음성 검색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이동 시에도 쉽고 편리하게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위치 및 지역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파란과 ETRI는 이미 이와 유사한 음성 검색 기반 '모바일 맛 집 서비스'를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바일 여행 서비스'는 음성 검색 시 발음과 유사한 검색 결과를 3개까지 제공해 검색의 정확성을 높이고 GPS 정보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특히 특정 지역에 대한 여행 검색은 물론 이용자의 현재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테마 검색' 및 '거리순 정렬', '지도 검색'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관광지'라고 검색하면 '거리순 정렬'에 의해 현재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순서대로 주변 관광지 정보를 나열해 보여주고 지도상에서 내 위치와 찾고자 하는 관광지 위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파란 측의 설명이다. KTH 임완택 모바일인터넷사업 본부장은 "모바일을 통한 여행 정보 검색은 이용자들의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 중 하나"라며 "모바일 맛 집 서비스와 함께 이용자의 검색 만족도를 한 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파란 모바일 페이지 ()에서 '모바일 여행'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내려받아 휴대폰에 설치하면 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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