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자금난에 시달리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1조3000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인천도개공은 최근 사채 발행 승인 신청 계획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인천도개공은 공사채 추가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에 5500억원, 송림초교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1800억원, 송도5공구 웰카운티 1ㆍ2ㆍ4단지 사업에 각각 1500억원ㆍ1800억원ㆍ2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은 해외채권을 포함한 채권 발행과 금융기관 차입 등의 방법을 통해 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자율은 발행 만기별 회사채 기준 금리(AA-) 이내로 5년 이내 분할 및 만기상환 조건을 달기로 했다. 발행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 간이다.한편 이번 공사채 추가 발행으로 인해 인천도개공의 부채 규모가 지난해말 4조4318억 원에서 5조7000억원대로 증가해 부실 경영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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