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20 안착 시도..대형주 반등

삼성전자 낙폭 모두 만회..외인 현ㆍ선물 '사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20선을 장 중 회복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물 시장에서도 10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든 것이 지수의 상승세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시장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 등 IT 대형주가 낙폭을 모두 만회한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다. 3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95포인트(0.31%) 오른 1620.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00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23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12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면서 차익매물을 최소화하고 있고 이 덕분에 8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만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분을 모두 반납하거나 상승폭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장 초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보합권으로 돌아섰으며, 포스코(0.56%), 현대차(0.88%), 한국전력(1.09%), 현대중공업(1.69%) 등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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