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中·인니 코트지에 관세 부과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이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2억7300만달러 규모의 코트지에 예비 관세를 부과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날 미 상무부는 중국 업체에는 평균 8.4%의 상계관세를, 인도네시아 업체에는 평균 17.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지업체들이 불공평한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뉴페이지와 애플턴 코티드 등의 미국 제지업체들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제지업체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며 항의했다. 미국 제지업체들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금감면, 저가의 전기 공급, 국유지 목재를 시장가 이하로 판매 등을 통해 혜택을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정책이 제지업체에 보조금과 다름없는 혜택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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