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호주금리인상의 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는 이날 정책금리를 25bp인상한 연 4.0% 수준으로 결정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호주의 금리 인상을 유로존 우려감 완화의 연장선상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호주중앙은행은 유로존의 재정적자 우려감을 언급하며 지난달 한차례 금리를 동결한 후 다시 금리인상을 재개했다. 지난 주말에 그리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서 유로존 우려감이 완화된 상태인 만큼 추가적인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호주의 금리는 지난달 유로존 관련 우려감에 동결됐던 만큼 이번에 인상한 것은 유로존 영향이 별로 없는 것으로 여겨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지난주말 독일과 프랑스는 약 300억 유로까지 그리스 국채를 매입함으로써 그리스재정적자 우려감을 해소키로 했다. 이날 오후 호주달러 환율은 0.8985달러 수준에서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대비로도 호주달러는 80.33엔 수준에서 큰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호주달러는 일시적으로 엔화대비 79엔대, 달러대비 0.89엔대 중반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달러 역시 1.3539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전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도 1152원대에서 좁은 등락만 이어가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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