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기계산업의 호조와 자회사의 실적향상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리먼 사태 이후, 선진국 시장의 경기침체로 인해 09년도 1분기까지 건설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당분간 건설기계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역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빠른 경제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국내건설 경기는 09년 2분기 이후 정부 주도의 SOC투자확대와 4대강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년대비 20%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4대강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부터는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미국, 유럽의 지속적인 정부주도의 강력한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해 건설장비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될 전망이다. 이렇듯 현재 경기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국내 건설/기계장비업체 역시 정부정책의 도움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건설/기계장비주에 관심을 가져야 되며, 최우선주로는 두산인프라코어를 추천하는 바이다.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첫 번째 이유는 중국 건설기계시장의 호황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9년도는 경기침체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는 성장이 저조했던 반면,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오히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세는 중국 정부가 작년 4분기부터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18개를 추가적인 확정과 민자 중심의 부동산 개발확대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호재로 중국 건설기계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작기계 역시 중국의 IT와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요확대로 인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생각한다면, 두산인프라코어의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자회사인 DII의 실적개선이다.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DII는 미국정부의 본격적인 SOC투자 확대와 미국 주택경기의 개선으로 최근 매출액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실적개선은 구조조정으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2010년 상반기에 더욱 뚜렷해 질 전망이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법 손실 규모를 축소시키면서 추가 자금 지원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의한 향후 주가 성장성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결론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건설기계 호황에 따른 매출향상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을 통해 주가상승이 기대되며 현 구간 단기 목표가는 21,000원을 제시, 눌림목을 이용해 매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반딧불이/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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