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새 커플 정용화-서현이 풋풋한 첫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현의 순수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27일 방송된 '우결'에서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 커플이 첫 등장해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했다.아내 서현은 모범생 소녀같은 이미지로, 남편 정용화는 오빠로서 이런 서현을 귀엽게 여기는 모습이 방송됐다.서현은 남편에게 궁금한 것들을 다이어리에 꼼꼼하게 적어오고 차 뒷좌석에서도 안전벨트를 매는 등 차분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건강을 위해서 마를 갈아먹고, 자기계발서를 손에서 놓지 않고 즐겨읽는 등 조금은 독특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정용화는 오빠로서 서현을 리드하려 했지만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서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눈치없이 소녀시대의 태연같은 성격을 좋아한다고 밝히는 등 다소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서현은 "아직 첫사랑이 없다.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를 아직 모르겠다"고 말해 스무살의 순수함이 엿보였다. 이에 정용화는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서현의 순수한 모습에 때를 묻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용화 씨가 쓸데없는 애드립을 많이 한다' '서현에게 은근슬쩍 스킨십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등의 질투어린 시청소감이 줄을 이었다.한편 이날 조권-가인 커플은 각자 속한 그룹의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하기 위해 마트에서 장을 보고 함께 요리와 청소를 하며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이어갔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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