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송일국, 어깨가 무겁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일국 주연의 MBC 새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의 운명에 방송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불사'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그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다음달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신불사'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신을 대신해 악을 응징하는 한 남자의 스펙터클한 복수극을 그릴 예정이다. 원작 만화의 재미와 더불어 김민종 한고은 한채영 등 화려한 배우진을 내세운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주말 늦은 시간대 편성, '바람의 나라'로 시청률 참패를 맛 본 송일국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특히 최근 송사에 휘말려 재판결과와는 별개로 어느 정도 배우로서의 이미지의 타격을 입은 바 있는 송일국의 재기가 달린 작품이라 평소보다 그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그는 작품을 위해 스크랩북까지 만들며 소품 하나 하나까지 모두 신경을 쓰고 '말벅지'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몸 만들기에 열중했다.하지만 지나친 부담감 때문인지 송일국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동료배우 한고은이 대변인으로 나서기도 했다.송일국은 "기존에 했던 어느 작품보다 더욱 몰입해서 하고 있다. 촬영장에서 사소한 것 하나 하나 신경을 쓰다 보니 머릿속이 멍해졌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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