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이벤트 열리는 '센트럴가든'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청 앞 광장 크기와 버금가는 규모(약 6000㎡)의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센트럴 가든'.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서 표지판을 따라 가면 가든파이브의 상징인 '센트럴 가든'이 웅장함을 드러낸다. 라이프관(가블록) 중앙에 자리한 센트럴 가든은 가든파이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중심 공간이다. 나무 데크 바닥이 깔린 중앙광장에서는 365일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여기에 국내 첫 토종 기술로 만든 돔 형태의 천막인 스카이파라솔은 가든파이브의 명물 중 하나로 꼽힌다. 중앙광장플라자 상부에 만들어진 스카이파라솔은 지상높이 42m, 직경 72m의 자전거바퀴 형태로 케이블인장 구조물로서 동양 최대 크기다.여기에는 총길이 3800m의 3색 LED조명시설이 설치됐다. 이 조명시설을 이용해 폭죽의 다이내믹한 움직임과 은하수,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빛의 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조명이 연출된다. 밤이면 음악이 나오는 분수와 함께 스카이파라솔의 화려한 조명이 장관을 이룬다.이 밖에 라이프관 외벽에는 가로 17m, 세로 80m의 국내 최대 LED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마치 대형 캔버스를 연상케하며 시민들의 길거리 응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프관 옥상에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인 '포시즌 파크' 역시 자랑거리다. 하늘카페와 야생화정원 등 자연을 강조한 '에코', 체력단련장과 허브원 및 지압마당 등으로 구성된 '웰빙', 크고 작은 각종 영화 이벤트와 소품전시관으로 활용될 '시네마', 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잔디마당인 '페스티벌' 등 네 가지 테마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테마가든은 모두 '스카이링크'로 연결돼 산책과 조깅 코스로 활용될 예정이다.볼거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라이프관에는 7개 상영관을 보유한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연극·뮤지컬·음악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 공연장이 있어 1년 내내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다. '툴관'에 위치한 초현대식 고급 스파도 찜질방·미용클리닉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이미 인근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그 외 라이프관과 웍스관·툴관 등 세 개의 전문상가의 연결 통로인 지하 1층 및 주차장 공간은 미술작품 전시장으로 꾸며지고 탄천과 장지천을 연결한 조깅 및 자전거 코스도 개발된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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