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길라잡이 ‘강남에듀드림’ 탄생

강남구 16개 고등학교 연합 제작 홈페이지,25일 서울세종고에서 출범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25일 오후 4시 수서동 소재 서울세종고에서 지역 내 16개 인문계 고교와 연합해 제작한 전국 최초의 입학사정관제 전문 홈페이지 '강남에듀드림'(www.gnedudream.hs.kr) 출범식을 갖는다.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가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됐지만 마땅한 교육 인프라와 정보가 부족해 입시 관계자들조차도 명쾌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자 교육 1번지 강남구가 해결사로 나선 것이다.'강남에듀드림'은 지난 해 구의 학교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세종고를 중심으로 지역 내 16개 전 인문계 고교가 동참해 만든 관·학 합작품으로 일선 교장들이 자문위원을 맡고 각 학교의 진학전문교사가 주축이 돼 운영된다. 각 학교는 학생 전문기자단을 선출, 이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나 동영상, 입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학부모들의 모니터링도 적극 반영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한다.

강남에듀드림 홈페이지

또 '강남에듀드림'은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입시상담을 요청하면 진학 전문 컨설팅 교사가 학생과 직접 만나 진로와 포트폴리오에 대해 상담하기도 하고 주요언론에서 제공하는 입시기사는 물론 주요대학의 입학사정관제 해설 동영상 등 다양한 입시정보를 실어 학생들이 진학하려는 대학에 맞춰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울러 전문교사가 만든 심층면접과 토론 학습 동영상과 입학사정관제 시험에 대비한 구술 능력 홈페이지도 제공 된다. 또 학생들은 '강남에듀드림'으로 공인된 스펙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이나 체험 활동 등을 공유할 수도 있으며 구는 실적이 우수한 동아리에게 활동비를 지원하고 표창하여 육성할 계획이다.입학사정관제의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강남에듀드림'은 지역 내 모든 인문계 고교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재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강남구는 향후 전국의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강남인터넷수능방송 사이트와 연계한 입학사정관제 대비 교육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입시정책이 바뀔 때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여 이익을 챙기려는 사교육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이러한 때에 강남구와 관내 16개 고교의 합작으로 탄생시킨 ‘강남에듀드림’ 이야말로 사교육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달라진 공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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