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24일부터 신청

LG전자, 삼성전자, ETRI, KIST, 기업은행 등 43개 기관 참여…21곳은 취업 혜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은 23일 ‘2010년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참가신청을 2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참여기업은 ▲대회 첫해인 2008년부터 참여해온 32곳(LG전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지난해 추가된 4곳(삼성코닝정밀유리, LS산전 등) ▲올해 추가된 7곳(KIST, 기계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IBK기업은행)을 합쳐 43곳이다. 특히 LG전자, 현대제철, 한화석유화학, IBK기업은행 등 21곳은 취업시험 때 수상자들에게 서류심사면제 등 혜택을 준다. 지난해 5개 팀이 특허청장상, 기업CEO우수상 등을 받아 최다수상 팀 배출 지도교수인 오환섭 경희대 교수는 “이 대회는 과학기술?창의성?법이 결합된 종합프로젝트”라며 “대학생들의 잠재력 향상, 지식통합, 미래기술을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크게 도움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심사위원장을 맡은 공학한림원 여종기 부회장(전 LG화학 사장)은 “학생들이 낸 답안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상금을 지난해 2억9420만원에서 4억3700만원으로 늘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홈페이지(www.patent-universiade.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하순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산업인력양성팀 (☎02-3459-2833/2835)에 물어보면 된다. 김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수상자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상을 받은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기업체 인사부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수상자들의 취업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과 특허청(청장 고정식)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허진규)가 주관한다. 기업이 낸 기술 분야의 특허전략과제를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와 풀고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이 채택하고 상을 주는 개방혁신의 신(新)산학 협력프로젝트다. 최근 특허경영이 중요시 되면서 지난해 이 대회 수상자들의 취업률이 2009년 대학졸업자 취업률(39.6%)보다 훨씬 높은 65.2%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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