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비관론자로 유명한 '닥터 둠' 마크 파버가 올해 미국 증시의 약세 흐름을 전망했다.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버는 이날 일본 도쿄의 CLSA 포럼 연설 전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증시는 연초보다 낮은 수준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우려할 만한 커다란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올 들어 S&P 500지수는 지난해보다 0.5% 떨어진 1109.17,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 하락했다.정부와 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증시가 20% 이상 떨어질 때로 내다봤다. 그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가 15~20% 하락, S&P500 지수가 900대로 접어든다면 추가적 경제 부양책과 양적 완화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버는 일본 증시에 대해 올해 다른 어떤 시장보다도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밀·콩·옥수수와 같은 농산물 관련주를 추천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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