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완전정복]'불혹'의 신용카드 잘쓰면 보물상자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 이광호 기자] '지갑이 308배 두꺼워졌습니까?'지난해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가계지출은 142조5671억원으로 지난 1970년 1ㆍ4분기 4619억원에 비해 308배나 커졌다. 소비가 늘었으니 써야 할 돈도 그만큼 많아진 것이고 지갑의 두께도 308배 두터워졌어야 맞지만 실제 지갑의 두께는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신용카드로 지갑 휴대가 불편해졌다고들 투덜거린다.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바로 이 신용카드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최소한 여성용 핸드백에 가득 현찰을 넣고 다니며 텔레비전을 사야 하고, 현찰로 가득 찬 007가방을 들고 가 자동차를 구매해야 할 수도 있었다.우리나라에서는 1969년 신세계 백화점 카드로 첫 선을 보인 신용카드가 작년에 발급장수 기준 1억장을 돌파했다. 경제활동 기준 1인당 4.4장의 카드를 갖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카드대국이다.카드업계는 지난 2003년 무분별한 카드발급의 후유증으로 카드대란을 겪으면서 신용불량자를 대거 양산했다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지급결제의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경제발전 기여도를 뛰어넘지는 못했다.이에 본지는 올해 불혹의 나이(41살)를 맞은 신용카드 '완전정복' 기획을 통해 우리나라 신용카드의 도입 배경과 발전 과정, 미래를 짚어본다.신용카드 시장 분석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는 통신과 금융, 유통의 통합 시대를 맞은 카드사의 미래, 비씨카드를 필두로 한 해외진출 전략, 아울러 직업별ㆍ연령별 신용카드와 포인트 활용법 등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도 다룬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을 초청, 카드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과 20년 후 미래의 신용 카드 시장에 대해 조망할 계획이다.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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