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5대째 한국사랑 가족에 좌석 업그레이드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한국에서 5대째 선교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 가족에게 항공좌석 업그레이드라는 깜짝 선물을 안겨줬다.인 소장의 친할아버지인 고(故)윌리엄 린튼 씨가 다음달 1일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게 됨에 따라 이를 대리 수상할 고인의 가족 4명이 한국을 방문할 때 아시아나에서 왕복 퍼스트클래스 좌석업그레이드 항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인 소장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195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토종 한국인'이다. 1895년 선교사였던 외증조부 유진 벨 목사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5대째 한국에서 선교, 봉사활동, 북한결핵퇴치사업, 의료장비 지원 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린튼씨도 전주 신흥학교, 기전여학교 교장을 지냈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일제로부터 쫓겨난 바 있으며 광복 후 다시 한국을 찾아 지금의 한남대인 대전대를 설립하기도 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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