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 200억 투자 유치 성공..해외 교육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종로엠스쿨 프렌차이즈 사업을 진행 중인 이루넷이 영국의 그린골드홀딩스와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해외법인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루넷은 그린골드홀딩스와 다음 주까지 해외 공동법인 설립에 대한 실무적 절차를 마무리짓고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이루넷 관계자는 "해외 교육시장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사업을 위해 그린골드 홀딩스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뤘다"며 "이루넷도 내부 유보금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해외 법인 지분은 두 업체가 각 50%씩 보유하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신설 법인은 해외 증시에 상장된 교육업체 인수를 추진한다. 해외 교육업체 인수는 그린골드홀딩스가 담당하고 인수 기업의 기숙사 운영 등 인프라 활용 부문과 온오프라인 교육용 콘텐츠 등은 이루넷이 지원한다. 이루넷은 해외 교육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유학사업과 함께 해외 학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골드홀딩스에 대해 이루넷은 지난 1932년 그린골드 투자펀드를 모태로 설립된 글로벌 투자기업으로 최근 투자 자산은 2000억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밀리니엄 투자은행 그룹의 자회사인 그린골드홀딩스은 지난 1997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으며 지난 1998년에는 기아차 및 대우차 구조조정을 위한 PEF를 설립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부기관 및 지자체 SOC 관련 사업 투자사업, 부동산 자산 투자와 해외 투자자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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