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월 결산법인, 겨울 농사 잘 지었네

09년 사업연도 1분기(10월~12월) 영업익, 전년比 1133% ↑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코스닥 상장 9월 결산법인의 2009년 사업연도 1분기(10월~12월) 실적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대폭 상승했다.1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닥법인 9월 결산 8개사의 지난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0억원,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11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3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번에 조사대상이 된 9월 결산법인에는 세실, 이크레더블, 한국기업평가, 글로웍스 등이 속해있다.
3월 결산 코스닥 법인 14개사의 2009년 사업연도 3분기(4월~12월) 성적도 좋았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7%, 당기순이익은 305% 증가했다.특히 비금융업종 10개사의 실적 개선 폭이 컸다. 화성, 비츠로시스, 대신정보통신, 알티전자 등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0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24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반면 코스닥 법인의 6월 결산 8개사의 2009년 사업연도 반기(7월~12월) 성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71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매출액은 1668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을 기록해 2%, 34% 감소했다. 특히 금융업종 2개사 신민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의 실적이 좋지 못했다. 매출액은 7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 감소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36%, 35% 하락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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