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생활체육 천국된다

살곶이 체육공원, 뚝섬유수지 체육공원 응봉둔치체육공원, 대현산체육관 등 체육공원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버려진 땅 등을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구민건강을 챙기기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화제다.구는 지난 2008년 6월 모기 등 해충서식과 악취를 내뿜었던 뚝섬유수지를 다목적운동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농구장 등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또 환경이 불량한 유류저장지 이적지 부지에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국국장 등 야외 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해 많은 구민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살곶이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생태공원 물놀이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올 7월에는 이 곳에서 수영과 캠핑도 함께 즐길 수 있다.마장철교에서부터 응봉산, 서울숲, 송정뚝방길 사방으로는 자전거길과 도보길이 함께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으며 수려한 경관으로 운동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지난해 10월 버려진 유휴지를 배드민턴장등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대현산체육관으로 바꿔놓았다. 금호근린공원 체육관 또한 탁구장 등 다목적체육관과 순환산책로, 쉼터조성, 소목식재 등을 조성, 오는 4월준공 목표로 조경 등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냄새 등으로 학생들을 괴롭혀 온 응봉초교 앞 유수지를 복개해 운동장으로 넓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했으며 흙먼지 날리는 학교 운동장을 쾌적한 인조잔디 운동장으로 조성해 가고 있다.또 성동구에는 열린금호교육문화관, 마장국민체육센터, 성동구민 종합체육센터 등 권역별 구민체육센터가 있어 저렴하고 다양한 생활체육과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전국 최초 1996년 개장된 성동구민체육센터는 이달 중 리모델링을 마쳐 3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 여건 조성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교실 운영과 각종 시설 등 인프라구축에 있어 적극적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구는 연말까지 운영될 생활체육교실 등을 25일까지 접수한다.탁구 마라톤 인라인스케이트 축구 테니스 체조 게이트볼 등 거의 모든 종목이 해당된다.생활체육은 구청 문화공보체육과(2286-5209), 체육센터는 도시관리공단(499-1800),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하여 신청을 하면 된다.이호조 구청장은 "구 재정여건이 열악한데도 불구 서울시 등 적극적 행·재정적 뒷받침으로 체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주민 개개인의 건강이 곧 나라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구민건강증진과 문화체육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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